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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정된 제12판은 최근 연구 결과들을 추가하였고 여기에 학생들이 공부하기 쉽도록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추가된 자료가 많아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청각학에 입문한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입문서로 청각학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청각학이 자신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기존 내용을 보완하거나 추가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증례를 추가하고 증례를 더 깊이 있게 분석하였다.
각 장마다 자주 묻는 질문(FAQ)을 추가하였다. 이 질문들은 학생들이 강의시간이나 연구실을 방문하여 질문한 내용들이다.
최신 참고 문헌을 인용하였다.
이 책의 활용법
이 책이 지난 40년 동안 개편을 거듭하면서, 입문 과정부터 전공 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내용이 다양해졌다. 이 책을 주로 청각학, 언어병리학, 청력손실 특수 교육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청력손실과 이에 관련한 학문적 배경 등을 공부하기 때문에 어설픈 지식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난청자나 그 가족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심화 과정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책의 장별 순서는 대부분의 청각학 교재와 다소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책들은 청각기관의 해부와 생리를 다룬 후 청각학적 평가와 재활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청각학 분야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귀의 개요가 뒤를 잇는다. 이렇게 개념적 이해를 도운 후, 청각학적 진단을 설명하면서 관련 해부와 생리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러한 방식은 평가 방식에 대한 원리, 증례를 통한 학습 그리고 서로 다른 청각기관 질환 학습으로 연결하여 이론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기존에 어렵게 여기던 것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만약, 기존 방식으로 공부하기를 원한다면 장별 순서를 바꾸면 된다. 해부학, 생리학, 청각 질환, 청각기관 손상 부위에 따른 치료 및 재활로 구성된 9∼12장을 청각 평가로 구성된 4∼8장보다 먼저 보면 된다. 책 마지막에는 같은 내용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다룬다.
이 책으로 강의하시는 분들이 보기에 일부 내용이 생각하였던 것보다 심화된 것을 느낄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표제 및 부제를 통해 첨삭된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더 자세한 학습을 원한다면, 추천 학습 목록을 활용하면 더욱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이 책은 특정한 주제 중심으로 공부하는 모듈 구성이어서 특정 주제를 더 상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의 각 장은 해당 주제에 대한 설명과 학습 목표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표제, 부제, 삽화, 그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 요약을 통해 중요한 부분을 반복 학습하도록 하였다. 새로운 용어는 글꼴을 굵게(bold) 표시하였고, 용어 부분에 정의를 소개하였다. 마지막 장에 다시 보기를 넣어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였고, 질문을 통해 학습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였는지 확인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배운 내용을 종합하고 임상 증례를 통해 응용하고 싶다면 증례 분석을 이용하고, 색인을 통해 원하는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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